[도서 리뷰]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

도서 정보

도서명: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

저자: 이준형

정가: 36000원

 

책 소개

PART 1. 백엔드 개발자 취업,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챕터 1에서는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대해 설명하며 백엔드 개발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한다. 이후 백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IT 기업 채용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서류전형, 코딩테스트와 과제 테스트, 면접 등의 목적과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PART 2. 백엔드 개발을 위한 필수 기본 지식

챕터 2에서는 자바, 컴퓨터 네트워크, HTML,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책이 두꺼운 만큼 IDE 설치부터 시작하는 환경 설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단순 개념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보기도 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흥미를 가지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작성한 코드에서 바뀌거나 추가된 부분을 굵게 표시하며 반복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책만 보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현재 코드의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가독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PART 3. 과제 테스트를 위한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챕터 3에서는 상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본다. 먼저 아래와 같이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요구사항을 하나씩 분석하며 데이터 구조를 정의하고 프로젝트의 구조를 잡아나간다. 현업자가 어떻게 사고하고 요구사항을 해결해나가는지 배울 수 있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기술면접 TIP부분이다.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해당 챕터와 관련되어 나올 수 있는 기술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단순 CS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는 개념을 제시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질문과 답변 예시는 아래와 같다. 해당 챕터에서 스레드 세이프한 컬렉션인 CopyOnWriteArrayList를 사용했기 때문에 나온 질문이다.

 

Q. 스레드 세이프하다.(Thread Safety)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보세요.

A. ‘스레드 세이프하다’라는 것은 주로 어떤 코드나 라이브러리가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 적절히 동기화를 처리해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하는지를 의미합니다. 만약 스레드 세이프하지 않다면 ‘레이스 컨디션’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데이터가 불일치할 위험이 있습니다.

컬렉션 중 스레드 세이프한 자료형인 Vector와 스레드 세이프하지 않은 자료형인 ArrayList가 대표적입니다. 그럼 ‘항상 스레드 세이프한 컬렉션을 사용해야 하는가’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그것은 해당 컬렉션 인스턴스에 동시에 여러 개의 스레드가 접근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동기화라는 것은 결국 ‘락(Lock)’ 같은 동기화 매커니즘을 사용하여 성능을 희생하게 되는데, 동기화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 스레드 세이프한 자료형을 사용하면 성능에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ArrayList가 사용되는 환경은 보통 단일 스레드가 접근하여 컬렉션을 다루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스레드 세이프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챕터 당 기술 질문 4~5개와 그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앞서 스레드 세이프한 컬렉션을 사용했듯이 단순히 기능만 구현하는 것이 아닌, 현업자의 시각에서 안정성, 클린코드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여 코드를 작성한다. 또한 마지막에 리팩토링과 테스트코드 작성까지 진행하며 챕터가 마무리 된다. 책 한 권으로 정석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경험상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돌아가는 코드를 작성하게 된다. 필자 역시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테스트코드의 존재조차 몰랐다. 기능구현부터 리팩토링까지,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PART 4. 실전 과제 테스트 문제

마지막 챕터에서는 2개의 모의 과제 테스트가 제시된다.

 

첫 번째 과제는 단축 URL 서비스 과제 테스트로 요구사항이 정리된 README.md를 제공한다.

두 번째 과제는 주문 관리 API 서버 개발이다. 깃허브에 스켈레톤 코드가 올라가있고 이를 클론받아 진행하도록 한다.

 

두 과제 모두 요구사항 분석부터 테스트코드 작성까지, 해설이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다. 앞선 챕터에서 배운 내용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과제를 기반으로 나올 수 있는 면접 질문과 답변 예시를 제공한다.

 

질문과 답변 예시는 아래와 같다.

Q. 단축 URL 생성에 왜 Base56 문자열을 사용했나요?

A. 16진수로도 고민해봤지만 경우의 수가 너무 적어서 선택하지 않았고, Base62나 Base58에는 사람이 읽기 어려운 문자가 섞여 있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bitly에서 단축 URL로 제공되는 문자열을 분석해 관련 아티클을 검색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길이라면 Base56이 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 수 있고, 읽기 편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총평

책이 두꺼운 만큼 자바 기본 문법, 컴퓨터 네트워크 지식, HTML, JavaScript 등을 알려주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심자가 읽기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 경험 유무와 관계 없이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환경 세팅 등도 어렵지 않고 책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다. 또 기술 면접을 준비할 수 있는 파트도 있어서 취업을 준비하는 백엔드 개발자라면 두고두고 꺼내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 자료

책 동영상 강의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sNizTWUw7FBMFX9pezh5Gxg5AtNmoMv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

한빛 출판 네트워크 공식 책 소개 링크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9912985019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