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부트 입문] 3. 컴포넌트 스캔과 자동 의존관계 설정

DI와 IoC

스프링에는 DI(Dependency Injection, 의존성 주입)이라는 개념이 있다. @Autowired가 있으면 스프링이 연관된 객체를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찾아서 넣어주는 것이다.

 

또 스프링은 @Component 어노테이션이 있으면 스프링 빈으로 자동 등록하고 이런 객체들의 생성, 설정, 관리를 담당한다. 이렇게 프레임워크(스프링)가 객체의 생성과 생명주기를 관리하는 것을 IoC(Inversion of Control, 제어의 역전)이라고 한다.

 

이렇게 글로만 읽어서는 잘 와닿지 않는다. 예제를 통해 DI와 IoC에 대해 이해해보도록 하자.

 

코드를 보기 전 MemberController에서 MemberService객체를 사용하려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이 경우 아래와 같이 선언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private final MemberService memberService = new MemberService();

하지만 이 MemberService객체가 많은 곳에서 사용되어야 한다면 위 코드를 사용해야하는 곳에서 매 번 선언하는 것도 귀찮고 이후 이름이 바뀌기라도 하면 모두 바꿔주어야 한다. 또 이 객체가 무언가를 저장한다면 하나만 만들어서 공유해야 할 수도 있다. 이것을 간편하게 해주기 위한 기법이 바로 DI이다.

예제

먼저 위에서 말했던 대로 new를 사용하지 않고 MemberController에서 MemberService객체를 사용하려면 아래와 같이 코드를 짜면 된다.

@Controller
public class MemberController {
    private final MemberService memberService;

    @Autowired
    public MemberController(MemberService memberService){
        this.memberService=memberService;
    }
}

@Service
public class MemberService {

}

코드를 살펴보면 @Controller와 @Service가 보일 것이다. 사실 자매품으로 @Repository도 있는데 cmd+click을 통해 해당 어노테이션들의 정의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This annotation serves as a specialization of @Component

 

즉 얘들은 모두 @Component의 특수 케이스라는 것이다. 스프링이 실행되면 스프링은 컴포넌트 스캔이라는 것을 한다. 그러면서 @Component가 붙은 객체들을 모두 생성해서 스프링 컨테이너라는 곳에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다. 이렇게 스프링이 대신 객체를 관리하는 것이 바로 앞에서 본 IoC(Inversion of Control, 제어의 역전)이다.

 

그럼 이렇게 생성한 스프링 빈(객체)들은 어떻게 사용할까? 그걸 사용하게 해주는 어노테이션이 바로 @Autowired이다. MemberController코드를 보면 @AutoWired 어노테이션 밑에 MemberController의 생성자가 있다. 그 생성자에서는 MemberService를 인자로 받아 this.memberService에 등록한다. 이때 인자로 받는 MemberService가 바로 스프링 빈이다. @AutoWired 어노테이션 덕분에 스프링 컨테이너로부터 MemberService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DI(Dependency Injection, 의존성 주입)이다.

정리

이번 글에서는 DI, IoC의 개념과 어노테이션을 이용해 객체를 스프링빈에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자바 코드를 이용해 스프링 빈을 등록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